여행 잘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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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풀피리™ 작성일2006-02-20 11:22 조회2,42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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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잘하는 법
1. 늘 여행하는 꿈을 꾸며 산다.
2. 여행가이드북과 사전정보를 많이 확보한다.
3. 한 번 지나간 길은 다시 달리지(걷지) 않도록 코스를 짠다.
4. 사람과 현상에 대한 호기심을 많이 갖는다.
5. 붙임성이 좋고 적극적 사고를 갖는 것이 좋다.
6. 전화번호를 잘 메모하거나 명함을 잘 모은다.
7. 한꺼번에 많이 보려고 욕심부리지 않는다.
8. 어려운 사정의 길동무를 만나면 최대한 돕는다.
9. 운전 중 피곤하면 무조건 쉰다.
10. 여행지에서 가져올 것은 추억뿐, 남길 것을 발자국뿐!
중국여행 잘하는 법
중국의 서부 우루무치가 한국의 동해안 강릉이라 가정한다면 베이징은 하와이로 봐야 될 정도로
중국은 큰 땅덩어리다. 따라서 중국 어디를 여행하면 좋으냐는 질문은 우문일 수가 있다.
여행은 목적이 분명해야 된다. 그냥 둘러보는 여행도 나름대로 의미는 있지만 동-서, 남-북이
5천500Km, 5천300Km인 중국여행은 유럽과 달리 그리 만만치 않다.
경제가 여행 목적이라면 심천, 광주, 상해 등 동해안 벨트를 권하고 싶다. 한국과 가까운 곳은 청도,
대련, 북경, 심양 정도다.
달력에서 많이 본 이색적인 곳은 소주, 항주를 포함한 장강유람이 좋다. 소수민족 생활상을 보고 싶다면
운남성 곤명에서 대리를 거쳐 사천성 성도로 넘는 여행을 하면 특이한 문화를 많이 볼 수 있다.
역사를 보고 싶다면 북경에서 대동-태원-서안으로 넘어가는 코스를 추천한다. 600년 역사부터 3천년
역사까지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삼국지 코스로 서안부터 한중, 성도를 거처 장강유역을 관람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중간에 오장원에 들러 공명의 팔괘진에 빠져 고생도 하고 삼협댐이 장강문명이란 단어를 왜 만들어
냈는지도 귀동냥하면서 말이다.
삶과 죽음의 갈림길을 경험하고 싶다면 티벳의 라샤를 찾기 바란다. 가면서 아무일이 없다면 가서는
꼭 무슨 일이 일어날 것이다. 인간의 몸에 이상이 나타난다는 해발 3천m 이상인 신의 도시 라샤를
보는 순간 삶의 소중함과 경건함을 다시금 되뇌이게 된다.
문화의 시대별 변천사는 실크로드보다 더 좋은데가 없다. 서역으로 갈수록 몸을 꼬며 부처님을 유혹하는
보살상의 형태에서 미처 느끼지 못한 문화의 흐름을 만끽할 수 있다. 그러나 실크로드 여행은 꼭 여름에 가야 한다.
참외와 수박을 합쳐 놓은듯한 하미의 하미과, 트루판의 포도를 먹는 순간 거기에 살겠다고 부르짓고
말 것이다. 그밖에 남쪽 실크로드 출발지인 사천성 성도와 중경-우한을 잇는 여행과 내몽고, 백두산이
있는 동북 3성도 나름대로 특색을 갖고 있다. 아울러 중국여행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역사문화유산을
둘러보는 것도 바람직하다. 문화재도 좋지만 풍경구라는 경치도 참 볼만하다.
참고로 가격에 따른 여행도 고려해야 된다. 북경 3박4일, 299,000원이라는 상품도 처음하는 여행이라면 의미는 있지만 비행기표만 500,000원 정도인데 가격이 싸다는 것은 그만한 이유가 있다.
가짜가 중국에 많다는 것은 아마 알고 있을 것이다. 일부 상품점에서는 가이드가 손님 한 명 데리고
오면 50원(한화 7천500원)씩을 준다. 물론 상품을 사는 고객이 지불하는 결론이 되지만 문제는 상품의
질이다. 어색한 말일지는 몰라도 경험상으로 볼 때 여행은 주는 만큼 받는 것이다.
끝으로 여행은 한 번 가더라도 전문 교수나 전문 코디네이터와 가는 것이 좋다. 이색문화를 접하면 질문이
많아지는데 이를 중립적 입장에서 답해줄 수 있는 사람이 옆에 있어야 된다. 혼자 열심히 돌아다니며
아는 것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해외여행 잘하는 법
자 떠나자 해외로! 하지만 잠깐! 너 아니? 해외여행도 잘 하는 방법이 있다는 걸.
오늘 이 시간에 여러분에게 말씀드릴 것은 그냥 시간이 된다고 돈이 된다고 맘대로 떠날 수 없는
해외여행, 그 해외여행 한번 기차게 잘하는 법에 대해서입니다.
해외여행 잘하는 방법
물질면
1. 신문의 광고란을 잘 활용하라.
2. 끝없이 문의하는 것을 즐겨라.
3. 언제나 상대방에 제안을 하라.
정신면
1. 모든 것을 맡길 수 있는 자세
2. 같이 간 동료를 섬길 수 있는 자세
3. 무조건 들어가보는 자세
해외여행 잘하는 방법을 물질면과 정신면으로 나누어 보았습니다.
물질면은 두 말할 필요없이 돈 문제이고 정신면은 인격의 성장 문제입니다.
먼저 물질면부터 다뤄볼게요.
첫째, 신문의 광고란을 잘 활용하라. 제가 여행사에 근무하며 깨달은 것이 있습니다. 여행사에서 비싼 돈을 내며 일간지에 광고를 할 때는 진짜 값싸고 잘 팔릴 기획 상품들만 싣는다는 것입니다.
제가 관광학과를 다니며 여행사 조사를 하던 시절, 매일 일간지를 보면 그 안의 여행사 광고가 왜 그렇게 조잡하고 복잡하게 실려 있는지 그걸 보며 혀를 찬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여행사의 생리를 알게 되니 이해가 되었습니다. 일간지의 여행사 광고란에 보이는 깨알만하게 적힌 날짜들과 상품들, 그것들은 모두 그 날만 할인 가격으로 상품을 판매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믿을 만한 가격 맞습니다. 그러니 이 글을 보시는 독자들은 앞으로 여행갈 때에 일간지 광고란을 잘 살펴보기 바랍니다.
둘째, 끝없이 문의하는 것을 즐겨라. 보통 성인 한 사람이 여행을 가기 전 여행사에 문의하는 것은 3~5군데 여행사에 10통 정도입니다. 하지만 그것으로는 안 됩니다. 끝없이 문의하는 것을 즐기십시오. 인터넷 순위 사이트에 접속하셔서 우리나라 20대 여행사를 선택해 매일같이 전화하십시오.
전화문의 내용은 '언제(여행날짜)-어디로(여행장소)-몇 명과(여행인원) 여행을 가는데-얼마(여행비)-더 싸게 나온 상품은?'입니다.
왜냐하면 여행업은 무형 상품을 판매하는 업종이기에 그날 그날 정한 상품을 못 팔면 끝입니다. 그러므로 여행사 직원들은 며칠 떠나는 무슨 상품이 사람이 부족하여 몇 사람 더 채워야 하면 언제나 그 상품에 대해서는 깎아줄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언제나 상대방에게 제안을 하라는 것입니다. 한국인들에게는 서로 의견을 말하고, 그 의견을 종합하여 최상의 결론에 이르는 과정이 매끄럽지 못합니다. 그래서 여행을 가서 어떤 어른이 어렵게 한마디 말씀을 하셨는데 그 의견이 뜻대로 관철되지 않으면 그 즉시 삐치셔서 여행 내내 인솔자의 속을 썩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가 중국에 가서 느낀 점은 중국인들은 무슨 의견이 그렇게도 많은지 항상 대화하고 의견을 내고 서로 합의점을 찾아간다는 것입니다. 대화가 통하는 사회, 솔직히 부럽습니다. 우리 한국인들도 앞으로 해외여행을 갈 때는 '가만히 있으면 알아서 해주겠지?'하고 생각하다 나중에 삐치지 말고 미리 "이건 이렇게 해 주세요" "이건 이렇게 하는 게 어떨까요?"하고 의견을 스스럼없이 던지며 스스로 여행을 찾아 즐기는 여행자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더욱 풍성한 여행을 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에는 정신면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해외여행을 잘하는 첫 방법으로는 모든 것을 맡길 수 있는 자세를 지니는 것입니다. 해외에 왔으면 그 곳 사람이 되었다 생각하고 그 곳 사람처럼 행동해야 합니다. 그래야지 현지인의 삶과 그 곳 문화를 깊이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한국인들은 해외 여행을 와서도 한국에 두고 온 순이 생각을 합니다. 또 '이것은 재미없어!', '이것은 한국 것만 못해!'하고 비교하며 그 곳만의 독특한 문화를 즐기지 못합니다.
둘째로 같이 간 동료를 섬길 수 있는 자세입니다. 한국인들을 인솔하다 보면 종종 벌어지는 일이 같이 간 손님들끼리 싸움하는 것입니다. 또 현지에서 배낭여행 온 가족들이나 대학동기들이 여행지에서 조그마한 이해관계로 싸우는 것입니다.
솔직히 싸움을 하는 것은 좋습니다. 하지만 그 싸움의 동기가 서로 못난 마음으로 인한 것이라면 절대 도움이 안 됩니다. 특히 여행지에선 더 합니다. 해외여행을 잘 하려면 다른 사람을 섬기고 겸손히 낮아지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무조건 들어가 보는 자세입니다. 해외여행을 왔는데 슬그머니 빼는 사람이 있습니다.
'손군! 난 너무 피곤해', '인솔자 선생님! 전 관광지 구경보다 쇼핑이 더 좋아요', '이곳도 저번에 들린 곳과 똑같겠죠. 뭐', '그냥 호텔(차안)에서 쉬고 싶어요', '안 갈래요', '싫어요'
이 사람들은 모두 해외여행의 참맛을 모르는 사람들입니다. 솔직히 이런 분들은 직장에서 큰 일을 시키면 제대로 못 할 분입니다. 해외여행을 잘 하려면 인솔자가 가지 말라 해도 가보고, 들어가면 안 되는 곳이라 해도 들어가 보고, 얘기가 안 통할 것 같아도 먼저 말을 걸어보는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합니다.
이상으로 해외여행을 잘하는 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다음에는 여러분들의 반응을 봐서 베트남/캄보디아 여행 얘기를 실을지 아님 해외여행의 원론에 대해 한번 더 다룰지 결정하겠습니다.
배낭여행 잘하는 법
처음과 달리 여행이 계속 될수록 유명한 관광지만을 찾아다닌다면 여행의 재미는 점점 반감되고 지겨워진다. 이런걸 극복하는 것이 여행을 잘 하는 방법인데 가이드북등에는 여행을 잘하는 방법이 경비를 아끼는것이 가장 여행을 잘 하는 것인양 일률적인 애기를 뿐이다. 배낭여행은 말 그대로 배낭여행 이여야지 배낭관광이 되어서는 안된다. 우선 관광이 아닌 여행이라는 것에 중심을 잡을 필요가 있다.
1. Information Center의 배치된 팜플렛을 활용해라.
우리나라 대부분의 배낭여행자는 어학의 자신감 부족으로 Information Center에서 하는 일이라고는 고작 도시지도를 얻는 것이 전부이다. Information Center는 지도를 구하는 것 뿐만 아니라 해당도시에서 있는 행사나 축제,공연등의 정보를 가장 빠르게 접할 수 있다. 보통 Information Center에는 각종 공연과 이벤트행사등을 팜플렛이나 포스터등을 배치해 두어 홍보할 뿐만아니라 저렴하게 공연 이나 입장료를 내는 박물관,미술관등의 ticke도 판매를 하고 있으니 시간과 경비를 줄여가며 ticke구입도 가능하다. 영어를 잘 못해도 괞찮다. 팜플렛에 인쇄된 그림등을 통해 50%이상만 해석이 된다면 지도만 달랑가져간 사람 보다 훨씬 많은 정보를 가지고 시내여행을 할 수 있다
2. 그림엽서를 활용해라.
배낭여행을 가면 그도시마다 유명한 명소등을 예쁘게 찰영한 그림엽서를 많이 보게 된다. 여기에 힌트가 있다.
경비와 시간을 허비하며 어렵게 찾아간 명소가 기대보다 못하면 몸에 피로가 한꺼번에 밀려오는 듯 하는 느낌을 여행
경험이 있는 분들은 이해할 것이다. 여행이 시작 되기 전 엽서들에 소개된 명소를 시내 지도를 꺼내놓고 가이드북과
함께 자료와 위치를 파악한 후 여행을 시작하는 것이다. 그림 엽서는 많은 명소중 그래도 자신들이 가장 자랑하고
싶은 곳들을 소개하기 때문에 가이드북에만 소개된 곳들보다는 실망할 확률이 훨씬 적다. 또한 엽서들의 찍혀있는
위치와 구도를 잘 기억 해 두었다가 그곳에 가게되면 같은 위치에서 기념촬영을 하면 멋진 기념사진이 나올 것이다.
3. 대중교통은 지하철보다는 육상교통(버스 or 트램)을 이용해라.
지하철은 말그대로 지하로만 다닌다.우리는 비싼돈을 들여 그 멀리 외국까지 가서 땅밑 구경만 하러 온 것이 아니다. 쫓기는 시간으로 여행을 하는것이 아니라면 여유를 가지고 거리의 모습도 보면서 이동할 수 있는 육상교통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대부분의 여행자가 재미있어 하고 보고 싶어 하는 부분은 항상 TV와 잡지등 에서 봤던 유명한 건물이 아니라 현지에서 살아가는 그들의 일상생활의 모습과 우리와 다른 문화에서 보여지는 풍물들이다.
이런 것들은 생각지도 않게 우연하게 보여지는 경우가 많다. 육상교통은 이런점에 있어서 도시여행을 하는 대중교통편에선 으뜸이다. 차장밖을 내다보며 이국의 풍치를 느끼면서 이동하는 것이 시커먼 지하로만 다니는 지하철 보다
훨씬 낭만적이고 볼거리가 많다.
4. 신체의 5감(五感)을 자극해라.
신체의 오감이라면 시(視),청(聽),후(嗅),미(味),촉(觸) 다섯 가지 감각을 말한다는 것은 익히 알 것이다. 잘 생각해보면 대부분의 여행은 이중 1~2가지 만을 만족하기에 여행이 지겨워 지고 재미가 없는 것이다. 오감중 최소 3가지 이상을 만족할 때 우리는 여행에 대한 추억과 재미 있는 에피소드가 생길 수 있다. 에펠탑에 오른다면 에레베이트를 타고 올라가서 사진만 찍고 오지 말고 직접 곡대기까지 걸어올라가 전망대에 있는 카페에서 하루의 피로를 파리의 야경을보며 마시는 커피 한잔으로 풀 수 여행. 이것이 바로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여행. 바로 재미난 즐거운 여행이다.
5. 현지 여행 경비에 너무 인색하게 굴지 마라.
정말 많은 사람들이 간과하고 있는게 바로 이부분이다. 경비를 아끼는 것만이 여행을 잘 하는 방법은 절대 아니다.
어떻게 보면 위에서 애기한 4가지 모두가 이 내용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영국에 가면 뮤지컬도 봐야
되고 이태리에가면 스파게티와 피자도 먹어봐야 되고 스위스에 가면 여름에는 번지점프 겨울에는 스키도 한번 타 봐
야하고 독일에 가면 맥주도 한번 마셔봐야 한다. 이러한 모든 것들을 경비를 아낀다고 못 한다면 무미건조한 여행밖에 될 수 없다. 여행을 잘 하는 가장 중요한 방법은 여비에 얼마큼 관대 한가에 있다.
1. 늘 여행하는 꿈을 꾸며 산다.
2. 여행가이드북과 사전정보를 많이 확보한다.
3. 한 번 지나간 길은 다시 달리지(걷지) 않도록 코스를 짠다.
4. 사람과 현상에 대한 호기심을 많이 갖는다.
5. 붙임성이 좋고 적극적 사고를 갖는 것이 좋다.
6. 전화번호를 잘 메모하거나 명함을 잘 모은다.
7. 한꺼번에 많이 보려고 욕심부리지 않는다.
8. 어려운 사정의 길동무를 만나면 최대한 돕는다.
9. 운전 중 피곤하면 무조건 쉰다.
10. 여행지에서 가져올 것은 추억뿐, 남길 것을 발자국뿐!
중국여행 잘하는 법
중국의 서부 우루무치가 한국의 동해안 강릉이라 가정한다면 베이징은 하와이로 봐야 될 정도로
중국은 큰 땅덩어리다. 따라서 중국 어디를 여행하면 좋으냐는 질문은 우문일 수가 있다.
여행은 목적이 분명해야 된다. 그냥 둘러보는 여행도 나름대로 의미는 있지만 동-서, 남-북이
5천500Km, 5천300Km인 중국여행은 유럽과 달리 그리 만만치 않다.
경제가 여행 목적이라면 심천, 광주, 상해 등 동해안 벨트를 권하고 싶다. 한국과 가까운 곳은 청도,
대련, 북경, 심양 정도다.
달력에서 많이 본 이색적인 곳은 소주, 항주를 포함한 장강유람이 좋다. 소수민족 생활상을 보고 싶다면
운남성 곤명에서 대리를 거쳐 사천성 성도로 넘는 여행을 하면 특이한 문화를 많이 볼 수 있다.
역사를 보고 싶다면 북경에서 대동-태원-서안으로 넘어가는 코스를 추천한다. 600년 역사부터 3천년
역사까지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삼국지 코스로 서안부터 한중, 성도를 거처 장강유역을 관람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중간에 오장원에 들러 공명의 팔괘진에 빠져 고생도 하고 삼협댐이 장강문명이란 단어를 왜 만들어
냈는지도 귀동냥하면서 말이다.
삶과 죽음의 갈림길을 경험하고 싶다면 티벳의 라샤를 찾기 바란다. 가면서 아무일이 없다면 가서는
꼭 무슨 일이 일어날 것이다. 인간의 몸에 이상이 나타난다는 해발 3천m 이상인 신의 도시 라샤를
보는 순간 삶의 소중함과 경건함을 다시금 되뇌이게 된다.
문화의 시대별 변천사는 실크로드보다 더 좋은데가 없다. 서역으로 갈수록 몸을 꼬며 부처님을 유혹하는
보살상의 형태에서 미처 느끼지 못한 문화의 흐름을 만끽할 수 있다. 그러나 실크로드 여행은 꼭 여름에 가야 한다.
참외와 수박을 합쳐 놓은듯한 하미의 하미과, 트루판의 포도를 먹는 순간 거기에 살겠다고 부르짓고
말 것이다. 그밖에 남쪽 실크로드 출발지인 사천성 성도와 중경-우한을 잇는 여행과 내몽고, 백두산이
있는 동북 3성도 나름대로 특색을 갖고 있다. 아울러 중국여행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역사문화유산을
둘러보는 것도 바람직하다. 문화재도 좋지만 풍경구라는 경치도 참 볼만하다.
참고로 가격에 따른 여행도 고려해야 된다. 북경 3박4일, 299,000원이라는 상품도 처음하는 여행이라면 의미는 있지만 비행기표만 500,000원 정도인데 가격이 싸다는 것은 그만한 이유가 있다.
가짜가 중국에 많다는 것은 아마 알고 있을 것이다. 일부 상품점에서는 가이드가 손님 한 명 데리고
오면 50원(한화 7천500원)씩을 준다. 물론 상품을 사는 고객이 지불하는 결론이 되지만 문제는 상품의
질이다. 어색한 말일지는 몰라도 경험상으로 볼 때 여행은 주는 만큼 받는 것이다.
끝으로 여행은 한 번 가더라도 전문 교수나 전문 코디네이터와 가는 것이 좋다. 이색문화를 접하면 질문이
많아지는데 이를 중립적 입장에서 답해줄 수 있는 사람이 옆에 있어야 된다. 혼자 열심히 돌아다니며
아는 것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해외여행 잘하는 법
자 떠나자 해외로! 하지만 잠깐! 너 아니? 해외여행도 잘 하는 방법이 있다는 걸.
오늘 이 시간에 여러분에게 말씀드릴 것은 그냥 시간이 된다고 돈이 된다고 맘대로 떠날 수 없는
해외여행, 그 해외여행 한번 기차게 잘하는 법에 대해서입니다.
해외여행 잘하는 방법
물질면
1. 신문의 광고란을 잘 활용하라.
2. 끝없이 문의하는 것을 즐겨라.
3. 언제나 상대방에 제안을 하라.
정신면
1. 모든 것을 맡길 수 있는 자세
2. 같이 간 동료를 섬길 수 있는 자세
3. 무조건 들어가보는 자세
해외여행 잘하는 방법을 물질면과 정신면으로 나누어 보았습니다.
물질면은 두 말할 필요없이 돈 문제이고 정신면은 인격의 성장 문제입니다.
먼저 물질면부터 다뤄볼게요.
첫째, 신문의 광고란을 잘 활용하라. 제가 여행사에 근무하며 깨달은 것이 있습니다. 여행사에서 비싼 돈을 내며 일간지에 광고를 할 때는 진짜 값싸고 잘 팔릴 기획 상품들만 싣는다는 것입니다.
제가 관광학과를 다니며 여행사 조사를 하던 시절, 매일 일간지를 보면 그 안의 여행사 광고가 왜 그렇게 조잡하고 복잡하게 실려 있는지 그걸 보며 혀를 찬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여행사의 생리를 알게 되니 이해가 되었습니다. 일간지의 여행사 광고란에 보이는 깨알만하게 적힌 날짜들과 상품들, 그것들은 모두 그 날만 할인 가격으로 상품을 판매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믿을 만한 가격 맞습니다. 그러니 이 글을 보시는 독자들은 앞으로 여행갈 때에 일간지 광고란을 잘 살펴보기 바랍니다.
둘째, 끝없이 문의하는 것을 즐겨라. 보통 성인 한 사람이 여행을 가기 전 여행사에 문의하는 것은 3~5군데 여행사에 10통 정도입니다. 하지만 그것으로는 안 됩니다. 끝없이 문의하는 것을 즐기십시오. 인터넷 순위 사이트에 접속하셔서 우리나라 20대 여행사를 선택해 매일같이 전화하십시오.
전화문의 내용은 '언제(여행날짜)-어디로(여행장소)-몇 명과(여행인원) 여행을 가는데-얼마(여행비)-더 싸게 나온 상품은?'입니다.
왜냐하면 여행업은 무형 상품을 판매하는 업종이기에 그날 그날 정한 상품을 못 팔면 끝입니다. 그러므로 여행사 직원들은 며칠 떠나는 무슨 상품이 사람이 부족하여 몇 사람 더 채워야 하면 언제나 그 상품에 대해서는 깎아줄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언제나 상대방에게 제안을 하라는 것입니다. 한국인들에게는 서로 의견을 말하고, 그 의견을 종합하여 최상의 결론에 이르는 과정이 매끄럽지 못합니다. 그래서 여행을 가서 어떤 어른이 어렵게 한마디 말씀을 하셨는데 그 의견이 뜻대로 관철되지 않으면 그 즉시 삐치셔서 여행 내내 인솔자의 속을 썩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가 중국에 가서 느낀 점은 중국인들은 무슨 의견이 그렇게도 많은지 항상 대화하고 의견을 내고 서로 합의점을 찾아간다는 것입니다. 대화가 통하는 사회, 솔직히 부럽습니다. 우리 한국인들도 앞으로 해외여행을 갈 때는 '가만히 있으면 알아서 해주겠지?'하고 생각하다 나중에 삐치지 말고 미리 "이건 이렇게 해 주세요" "이건 이렇게 하는 게 어떨까요?"하고 의견을 스스럼없이 던지며 스스로 여행을 찾아 즐기는 여행자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더욱 풍성한 여행을 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에는 정신면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해외여행을 잘하는 첫 방법으로는 모든 것을 맡길 수 있는 자세를 지니는 것입니다. 해외에 왔으면 그 곳 사람이 되었다 생각하고 그 곳 사람처럼 행동해야 합니다. 그래야지 현지인의 삶과 그 곳 문화를 깊이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한국인들은 해외 여행을 와서도 한국에 두고 온 순이 생각을 합니다. 또 '이것은 재미없어!', '이것은 한국 것만 못해!'하고 비교하며 그 곳만의 독특한 문화를 즐기지 못합니다.
둘째로 같이 간 동료를 섬길 수 있는 자세입니다. 한국인들을 인솔하다 보면 종종 벌어지는 일이 같이 간 손님들끼리 싸움하는 것입니다. 또 현지에서 배낭여행 온 가족들이나 대학동기들이 여행지에서 조그마한 이해관계로 싸우는 것입니다.
솔직히 싸움을 하는 것은 좋습니다. 하지만 그 싸움의 동기가 서로 못난 마음으로 인한 것이라면 절대 도움이 안 됩니다. 특히 여행지에선 더 합니다. 해외여행을 잘 하려면 다른 사람을 섬기고 겸손히 낮아지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무조건 들어가 보는 자세입니다. 해외여행을 왔는데 슬그머니 빼는 사람이 있습니다.
'손군! 난 너무 피곤해', '인솔자 선생님! 전 관광지 구경보다 쇼핑이 더 좋아요', '이곳도 저번에 들린 곳과 똑같겠죠. 뭐', '그냥 호텔(차안)에서 쉬고 싶어요', '안 갈래요', '싫어요'
이 사람들은 모두 해외여행의 참맛을 모르는 사람들입니다. 솔직히 이런 분들은 직장에서 큰 일을 시키면 제대로 못 할 분입니다. 해외여행을 잘 하려면 인솔자가 가지 말라 해도 가보고, 들어가면 안 되는 곳이라 해도 들어가 보고, 얘기가 안 통할 것 같아도 먼저 말을 걸어보는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합니다.
이상으로 해외여행을 잘하는 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다음에는 여러분들의 반응을 봐서 베트남/캄보디아 여행 얘기를 실을지 아님 해외여행의 원론에 대해 한번 더 다룰지 결정하겠습니다.
배낭여행 잘하는 법
처음과 달리 여행이 계속 될수록 유명한 관광지만을 찾아다닌다면 여행의 재미는 점점 반감되고 지겨워진다. 이런걸 극복하는 것이 여행을 잘 하는 방법인데 가이드북등에는 여행을 잘하는 방법이 경비를 아끼는것이 가장 여행을 잘 하는 것인양 일률적인 애기를 뿐이다. 배낭여행은 말 그대로 배낭여행 이여야지 배낭관광이 되어서는 안된다. 우선 관광이 아닌 여행이라는 것에 중심을 잡을 필요가 있다.
1. Information Center의 배치된 팜플렛을 활용해라.
우리나라 대부분의 배낭여행자는 어학의 자신감 부족으로 Information Center에서 하는 일이라고는 고작 도시지도를 얻는 것이 전부이다. Information Center는 지도를 구하는 것 뿐만 아니라 해당도시에서 있는 행사나 축제,공연등의 정보를 가장 빠르게 접할 수 있다. 보통 Information Center에는 각종 공연과 이벤트행사등을 팜플렛이나 포스터등을 배치해 두어 홍보할 뿐만아니라 저렴하게 공연 이나 입장료를 내는 박물관,미술관등의 ticke도 판매를 하고 있으니 시간과 경비를 줄여가며 ticke구입도 가능하다. 영어를 잘 못해도 괞찮다. 팜플렛에 인쇄된 그림등을 통해 50%이상만 해석이 된다면 지도만 달랑가져간 사람 보다 훨씬 많은 정보를 가지고 시내여행을 할 수 있다
2. 그림엽서를 활용해라.
배낭여행을 가면 그도시마다 유명한 명소등을 예쁘게 찰영한 그림엽서를 많이 보게 된다. 여기에 힌트가 있다.
경비와 시간을 허비하며 어렵게 찾아간 명소가 기대보다 못하면 몸에 피로가 한꺼번에 밀려오는 듯 하는 느낌을 여행
경험이 있는 분들은 이해할 것이다. 여행이 시작 되기 전 엽서들에 소개된 명소를 시내 지도를 꺼내놓고 가이드북과
함께 자료와 위치를 파악한 후 여행을 시작하는 것이다. 그림 엽서는 많은 명소중 그래도 자신들이 가장 자랑하고
싶은 곳들을 소개하기 때문에 가이드북에만 소개된 곳들보다는 실망할 확률이 훨씬 적다. 또한 엽서들의 찍혀있는
위치와 구도를 잘 기억 해 두었다가 그곳에 가게되면 같은 위치에서 기념촬영을 하면 멋진 기념사진이 나올 것이다.
3. 대중교통은 지하철보다는 육상교통(버스 or 트램)을 이용해라.
지하철은 말그대로 지하로만 다닌다.우리는 비싼돈을 들여 그 멀리 외국까지 가서 땅밑 구경만 하러 온 것이 아니다. 쫓기는 시간으로 여행을 하는것이 아니라면 여유를 가지고 거리의 모습도 보면서 이동할 수 있는 육상교통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대부분의 여행자가 재미있어 하고 보고 싶어 하는 부분은 항상 TV와 잡지등 에서 봤던 유명한 건물이 아니라 현지에서 살아가는 그들의 일상생활의 모습과 우리와 다른 문화에서 보여지는 풍물들이다.
이런 것들은 생각지도 않게 우연하게 보여지는 경우가 많다. 육상교통은 이런점에 있어서 도시여행을 하는 대중교통편에선 으뜸이다. 차장밖을 내다보며 이국의 풍치를 느끼면서 이동하는 것이 시커먼 지하로만 다니는 지하철 보다
훨씬 낭만적이고 볼거리가 많다.
4. 신체의 5감(五感)을 자극해라.
신체의 오감이라면 시(視),청(聽),후(嗅),미(味),촉(觸) 다섯 가지 감각을 말한다는 것은 익히 알 것이다. 잘 생각해보면 대부분의 여행은 이중 1~2가지 만을 만족하기에 여행이 지겨워 지고 재미가 없는 것이다. 오감중 최소 3가지 이상을 만족할 때 우리는 여행에 대한 추억과 재미 있는 에피소드가 생길 수 있다. 에펠탑에 오른다면 에레베이트를 타고 올라가서 사진만 찍고 오지 말고 직접 곡대기까지 걸어올라가 전망대에 있는 카페에서 하루의 피로를 파리의 야경을보며 마시는 커피 한잔으로 풀 수 여행. 이것이 바로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여행. 바로 재미난 즐거운 여행이다.
5. 현지 여행 경비에 너무 인색하게 굴지 마라.
정말 많은 사람들이 간과하고 있는게 바로 이부분이다. 경비를 아끼는 것만이 여행을 잘 하는 방법은 절대 아니다.
어떻게 보면 위에서 애기한 4가지 모두가 이 내용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영국에 가면 뮤지컬도 봐야
되고 이태리에가면 스파게티와 피자도 먹어봐야 되고 스위스에 가면 여름에는 번지점프 겨울에는 스키도 한번 타 봐
야하고 독일에 가면 맥주도 한번 마셔봐야 한다. 이러한 모든 것들을 경비를 아낀다고 못 한다면 무미건조한 여행밖에 될 수 없다. 여행을 잘 하는 가장 중요한 방법은 여비에 얼마큼 관대 한가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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