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가 보이는 묵호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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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풀피리™ 작성일2012-02-14 17:51 조회1,795회 댓글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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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호항 등대로 가는 길.. 바람의 언덕.. 바닷바람에 빨래가 뽀송뽀송 마르고 있다. 담크고 순정한 소년배들이... 등대로 오르는 계단.. 자기야~ 여길 봐야지.. ^^ 논골담길 차가 들어올 수 없는 골목길엔 자전거가 최고.. 사진촬영에 몰두하고 있는 여인.. 담벼락이 알록말록.. 당신에게 띄우는 마음의 엽서.. 논골길, 언덕길위에 매화꽃 흐드러지다. Hi~~!! 담벼락의 벽화가 정겹기만 하다. 묵호 마을.. 어부의 아내는 먼 바다를 보면서 남편을 기다렸을 것이다. 시장 다녀오시는 길.. 매일 오르는 언덕길이지만 할머니에겐 힘겨운 길이다.. 우리들 어머니의 모습이기도 하다. 잘생긴 흰둥이가 나를 반긴다. ^^ 두발로 서는 흰둥이.. ^^ㅋ 골목길을 걷다. 마당엔 명태가 마르고 있다. 꽃게잡이 어선.. PM 15:03 어부의 일상.. 소녀들도 바닷가를 찾았다. 사랑을 속삭이는 다리.. 가슴 깊이 묻어도 바람 한 점에 떨어지는 저 꽃잎처럼 그 이름만 들어도 눈물이 나 돌아갈 수 있을까 날 기다리던 그 곳으로 그 기억 속에 내 맘 속에 새겨진 슬픈 얼굴 커다란 울음으로도 그리움을 달랠 수 없어 불러보고 또 불러 봐도 닿지 않는 저 먼 곳에 빈 메아리 되돌아오며 다 잊으라고 말하지만 나 죽어 다시 태어나도 잊을 수 없는 사람 단 한 번만이라도 볼 수 있다면 나의 두 눈이 먼다해도 난 그래도 그 한 번을 택하고 싶어 묻고 있어도 바람 한 점에 떨어지는 저 꽃잎처럼 그 이름만 들어도 눈물이 나 가슴 깊이 묻어도 바람 한 점에 떨어지는 저 꽃잎처럼 그 이름만 들어도 눈물이 나 떨어진 꽃잎처럼 떨어진 꽃잎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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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네님의 댓글
나그네 작성일묵호항에 가보진 않았지만 아련한 그리움이 느껴지네요. 김경호의 노래도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