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감자즙 한 잔이면 속 편하게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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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풀피리™ 작성일2008-10-13 20:41 조회1,41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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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감자즙 한 잔이면 속 편하게 산다
“감자전도 좋지만 감자 생즙은 더 좋아요.”
조현목 농촌진흥청 고령지농업연구소 작물과장(이학박사)의 첫마디였다. 그는 “감자는 농약이 필요 없는 무공해 채소인데다 현대인이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가 듬뿍 담겨 있어 아침 공복에 생즙 한 잔이면 잔병치레를 안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칼륨 마그네슘 등 미네랄 풍부
감자가 흔한 강원도에서 태어났고, 25년간 감자를 연구한 그가 ‘감자 생즙이 특정 질병에 좋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은 사람들의 입을 통해서다. 성분 분석 결과도 일치했다. 각종 암이나 당뇨병, 아토피, 변비, 간염, 근육통, 신경통, 통풍 등에도 효과를 냈다.
“생즙을 괜히 먹었다고 불평하는 사람을 보지 못했다. 특히 위염이 심한 사람이 감자 생즙을 먹으면 2~3일 뒤면 통증이 줄어 얼굴 표정이 밝아졌다.” 감자에는 장기의 점막을 건강하게 하는 비타민 C와 판토텐산 이 풍부하다. 끈적한 감자 앙금이 위벽 상처를 감싸준다.
옛날부터 화상을 입거나 상처가 난 곳에 감자를 짓이겨 붙였다. 그가 페루에 있는 유엔산하 국제감자 연구소에 근무할 때(2002~05년)에 수차례 목격했다. 안데스 산맥에 사는 사람들은 뼈가 부러지거나 상처가 나면 감자즙을 발랐다. 그는 “환부에 있는 열을 발산시켜 통증을 완화시켜 주고, 상처를 빨리 아물게 한다. 몸속에서도 똑 같은 효과를 낸다”고 설명했다. 피부 미백과 주름 제거도 도움이 된다.
조 박사는 “감자 속 성분들은 최상의 조합이다. 서로 상승 작용을 일으켜 항균력을 길러준다”면서 “감자는 우리나라에서 사계절 수확이 가능하다. 겨울철 비타민C 보충으로 감자만한 것이 없다”고 강조했다.
감자에는 칼륨·마그네슘·망간·아연 등 미네랄이 골고루 들어 있다. 칼륨은 소금을 해독한다. 마그네슘이 부족하면 눈꺼풀이 떨리고, 발톱이 쪼개진다. 아미노산은 18가지를 함유하고 있다. 지방간에 좋은 메티오닌도 있다. 대표적 알칼리 식품이다.
▲생즙은 갓 캔 감자로 만들어야
당뇨병 환자에게도 좋은 영양식이다. 감자의 전분은 이중 구조로 돼 있기 때문에 거의 소화되지 않거나, 아주 천천히 된다.
조 박사는 “햇감자가 아닌 저장 감자나 싹이 난 감자, 껍질이 파랗게 변한 감자로 생즙을 만들면 안 된다. 이들 감자에는 솔라닌 성분 많아 일시적으로 혈당저하를 가져 올 수 있다”며 주의를 줬다. 감자의 아린 맛을 내는 것이 솔라닌이다. 솔라닌은 췌장을 자극, 인슐린 분비를 늘린다. 오랫동안 생즙을 마시면 부작용이 올 수 있다. 정상인도 과다 섭취를 하면 복통이 올 수 있다.
생즙을 만들 때 가장 중요한 것이 신선도다. 햇감자는 빛이 통하지 않는 서늘한 곳에 보관한다. 영상 4~5도가 적당하다. 일반 냉장고보다 김치냉장고가 더 좋다.
감자의 씨눈과 꼭지를 떼어내고 깍두기 크기로 자른 뒤 믹서기에 물과 함께 간다. 가제에 걸러내거나 걸쭉한 채로 마신다. 감자 껍질에는 영양분이 가장 많이 들어 있다. 바나나를 추가하거나, 물 대신 요거트를 넣고 갈면 더 맛있다.
조 박사는 페루에서 가져온 감자와 우리나라 토종 감자를 자연육종 교배해서, 속과 겉이 붉은 홍영과 자주색인 자영을 개발했다. 안토시아닌과 글루코시드이 풍부한 기능성 컬러감자다. 그는 “일반 감자보다 성분 함량과 효능이 5~10배 뛰어났다. 고혈압과 전립선 암에 강했다. 내년 5~6월이면 시중에 대량 출하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의 책 ‘감자, 내 몸을 살린다’에 컬러 감자의 효능을 밝혀 놓았다.
조현목 농촌진흥청 고령지농업연구소 작물과장.
삼색 감자. 왼쪽과 오른쪽이 조현목 과장이 개발한 자영과 홍영이다. 가운데는 일반 감자다.
껍질 째 갈아서 색이 짙다. 잔 아래 흰 것이 앙금이다. 감자 생즙은 2~5분이 지나면 색이 변하고 앙금이 생긴다. 하루에 두 잔 정도 마신다.
일간스포츠|김천구 기자
“감자전도 좋지만 감자 생즙은 더 좋아요.”
조현목 농촌진흥청 고령지농업연구소 작물과장(이학박사)의 첫마디였다. 그는 “감자는 농약이 필요 없는 무공해 채소인데다 현대인이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가 듬뿍 담겨 있어 아침 공복에 생즙 한 잔이면 잔병치레를 안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칼륨 마그네슘 등 미네랄 풍부
감자가 흔한 강원도에서 태어났고, 25년간 감자를 연구한 그가 ‘감자 생즙이 특정 질병에 좋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은 사람들의 입을 통해서다. 성분 분석 결과도 일치했다. 각종 암이나 당뇨병, 아토피, 변비, 간염, 근육통, 신경통, 통풍 등에도 효과를 냈다.
“생즙을 괜히 먹었다고 불평하는 사람을 보지 못했다. 특히 위염이 심한 사람이 감자 생즙을 먹으면 2~3일 뒤면 통증이 줄어 얼굴 표정이 밝아졌다.” 감자에는 장기의 점막을 건강하게 하는 비타민 C와 판토텐산 이 풍부하다. 끈적한 감자 앙금이 위벽 상처를 감싸준다.
옛날부터 화상을 입거나 상처가 난 곳에 감자를 짓이겨 붙였다. 그가 페루에 있는 유엔산하 국제감자 연구소에 근무할 때(2002~05년)에 수차례 목격했다. 안데스 산맥에 사는 사람들은 뼈가 부러지거나 상처가 나면 감자즙을 발랐다. 그는 “환부에 있는 열을 발산시켜 통증을 완화시켜 주고, 상처를 빨리 아물게 한다. 몸속에서도 똑 같은 효과를 낸다”고 설명했다. 피부 미백과 주름 제거도 도움이 된다.
조 박사는 “감자 속 성분들은 최상의 조합이다. 서로 상승 작용을 일으켜 항균력을 길러준다”면서 “감자는 우리나라에서 사계절 수확이 가능하다. 겨울철 비타민C 보충으로 감자만한 것이 없다”고 강조했다.
감자에는 칼륨·마그네슘·망간·아연 등 미네랄이 골고루 들어 있다. 칼륨은 소금을 해독한다. 마그네슘이 부족하면 눈꺼풀이 떨리고, 발톱이 쪼개진다. 아미노산은 18가지를 함유하고 있다. 지방간에 좋은 메티오닌도 있다. 대표적 알칼리 식품이다.
▲생즙은 갓 캔 감자로 만들어야
당뇨병 환자에게도 좋은 영양식이다. 감자의 전분은 이중 구조로 돼 있기 때문에 거의 소화되지 않거나, 아주 천천히 된다.
조 박사는 “햇감자가 아닌 저장 감자나 싹이 난 감자, 껍질이 파랗게 변한 감자로 생즙을 만들면 안 된다. 이들 감자에는 솔라닌 성분 많아 일시적으로 혈당저하를 가져 올 수 있다”며 주의를 줬다. 감자의 아린 맛을 내는 것이 솔라닌이다. 솔라닌은 췌장을 자극, 인슐린 분비를 늘린다. 오랫동안 생즙을 마시면 부작용이 올 수 있다. 정상인도 과다 섭취를 하면 복통이 올 수 있다.
생즙을 만들 때 가장 중요한 것이 신선도다. 햇감자는 빛이 통하지 않는 서늘한 곳에 보관한다. 영상 4~5도가 적당하다. 일반 냉장고보다 김치냉장고가 더 좋다.
감자의 씨눈과 꼭지를 떼어내고 깍두기 크기로 자른 뒤 믹서기에 물과 함께 간다. 가제에 걸러내거나 걸쭉한 채로 마신다. 감자 껍질에는 영양분이 가장 많이 들어 있다. 바나나를 추가하거나, 물 대신 요거트를 넣고 갈면 더 맛있다.
조 박사는 페루에서 가져온 감자와 우리나라 토종 감자를 자연육종 교배해서, 속과 겉이 붉은 홍영과 자주색인 자영을 개발했다. 안토시아닌과 글루코시드이 풍부한 기능성 컬러감자다. 그는 “일반 감자보다 성분 함량과 효능이 5~10배 뛰어났다. 고혈압과 전립선 암에 강했다. 내년 5~6월이면 시중에 대량 출하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의 책 ‘감자, 내 몸을 살린다’에 컬러 감자의 효능을 밝혀 놓았다.
조현목 농촌진흥청 고령지농업연구소 작물과장.
삼색 감자. 왼쪽과 오른쪽이 조현목 과장이 개발한 자영과 홍영이다. 가운데는 일반 감자다.
껍질 째 갈아서 색이 짙다. 잔 아래 흰 것이 앙금이다. 감자 생즙은 2~5분이 지나면 색이 변하고 앙금이 생긴다. 하루에 두 잔 정도 마신다.
일간스포츠|김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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