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생각 없이 메일 확인을 하다 들렀어요.. 홈피관리를 참 잘 하신다는 생각이 들어요. 집안 사진도 봤어요. 남자 방이 어찌나 깔끔한지... 촬영을 위한 정리였을지도 모르지만..
전 흉내도 못 내겠더라구요...그냥 무료한 삶이 싫어 이것저것 하려고 하는데 잘 안되네요.. 여행을 좋아하긴 하지만 그렇게 부지런하다던지 시간적 여유가 있지도 않고... 웅이 아저씨가 참 부러워요... 전 제가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만족하고 감사하며 살려고 했는데 너무 소심한 마음가짐이었나봐요.. 뭐 재밌는 일 있나요? 조언 참고할테니 얘기해 주세요. 고집은 세도 동감하는 것들에는 한없이 순종적이랍니다. 글구 한가지 더..... 아무 의미도 없고 생각도 없이 인터넷을 떠도는 요상한 버릇이 생겼어요.. 친구들은 저보고 사이버 자폐증이래요... 아닌데... 그치요? 어쨌든 그 말이 되게 신경쓰여요... 고칠 방법을 알고 계시면 그것도 알려주세요... 모름 말구... 잉... 두서없는 장문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