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미래는...?

한국인의 정서상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본에 대한 애증(愛憎)을 갖고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수많은 침략으로

인한 피해국의 당사자들이 느끼는 반일감정은 당연한 결과인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일본을 한번쯤 방문해보신 분들이라면 그들이 가진 강점과 장점을 인정하게 됩니다.

세계적으로 일본과 중국을 무시하는 나라는 한국밖에 없다는 말이 있지요. 그것은 한국인들이 주변국에

대해서 단편적인 정보만을 알고 무지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5천년의 역사 중에 8-90년대에

10여 년 정도 중국인들이 한국을 부러워했던 적이 있긴 하죠. ㅎ

그렇지만, 지금은 어떻습니까?? 한국이 자랑하던 대부분의 제조업의 경쟁력은 중국이 따라잡고 있고 일본은

저만치 앞서가고 있습니다. 물론 예외도 있지요. 삼성이 소니를 따라 잡은 경우.. 그런 일부 기업을 제외하곤

대부분의 제조업체가 중국과 일본사이에 끼어서 샌드위치 신세로 자칫하면 중국에게 추월당할 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자칫하면 제조업으로 먹고사는 나라에서 주변국과 경쟁에서 밀린다면 제 2의 IMF(국가도산)가

올 수도 있다고 봅니다.

솔직히 작금의 한국의 현실은 갑갑합니다. 많은 문제점이 노출되고 있지요.

그야말로 헬조선이란 말이 유행할 정도로 현실은 피폐해지고 국민들은 희망을 잃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혹자는 한국이 샴페인을 너무 빨리 터뜨렸다는 말도 하죠.

어떻게 하면 앞서가는 일본을 따라잡고 중국의 거센 추격을 막을 수 있을까요??

저는 현재처럼 한국의 제조업이 경쟁력을 잃어가고 사람들이 자신의 이익만을 좇는 집단이기주의로

치닫는다면 머잖은 미래에 재앙적인 결과가 초래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미국처럼 강대국도 자국 산업보호를

위해서 여러 가지 보호무역을 주장하고 있지요. 일본은 어떻습니까? '아베노믹스'라는 신조어처럼 오랜 불황을

떨쳐내고 경제는 활력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어떤 이는 일본의 잃어버린 20년을 얘기하고 있지만..

수출을 담당하는 제조업에선 꾸준하게 대규모 흑자를 내고 있었다고 합니다.

어떻게 하면 한국이 작금의 우울한 현실을 떨쳐내고 선진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을까요?

우리가 가진 문제점을 제대로 보려면 주변국을 냉정하게 볼 수 있는 혜안이 필요합니다.

그렇다고 내전을 겪고 있는 중동국가나 못사는 동남아 국가들만 보고 우월의식을 느낄 수는 없지요.

 한국과 일본은 뗄래야 뗄 수 없는 애증의 관계입니다. 선린외교로 나아가야 합니다.

그런데 한일관계는 1975년 이후 가장 사이가 좋질 않다고 합니다. 양국이 서로를 탓하고 일본에선

역사 교과사 마저 왜곡하고 있습니다. 현재의 갈등이 다음 세대로 영원히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작금의 대한민국 현실을 보세요.

잊을만하면 해마다 반복되는 대형사건, 사고

법을 집행하는 판검사들의 부정부패

사드 배치 문제로 인한 중국과의 갈등

북한정권의 핵개발과 전쟁 위협

세계 10대 방위비 지출국인 한국의 방산비리

해마다 연례행사처럼 반복되는 노사갈등

국민의 안위보단 당파싸움이 먼저인 정치인들..

지역적인 이해(利害가 엇갈리면 국책 사업도 반대하는 사람들.

집단이기주의,  안전불감증, 대충주의 등

 

얼마 전에 경주에서 일어난 진도 5.8의 강진에 전 국민이 전전긍긍하고

있지요. 대한민국의 내진설계 건물은 30%밖에 되질 않는다고 합니다.

그야말로 진도 6~7의 지진이 온다면 한반도는 아비규환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새롭게 포장한 도로가 2-3년도 되질 않아서 비만 오면 움푹 파이고

행락철이면 사람들이 버리는 쓰레기로 전 국토가 몸살을 앓고 있는 현실입니다.

지금처럼 눈앞의 이익만 좇고 부정부패로 얼룩진다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이 쉽게 망하질 않겠지만, 이대로 간다면 IMF보다 처절한 국가적

재앙과 국민들의 희생이 따를 겁니다.

모두가 원칙을 지키고 타인을 배려하고 저마다 맡은 바 소임에 최선을 다하는 옳곧은

자세가 필요합니다.

이런 여러 가지 문제점을 극복하고 선전국으로 도약하려면 주변국을 제대로 이해하고

장점은 본 받고 다시 한번 일어설 수 있는 민족의 굴기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