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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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풀피리™ 작성일2020-04-19 19:58 조회41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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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카도 괜찮아..?!
요즘 핸드폰 광고를 본다면 카메라 광고인지 핸드폰 광고인지 분간이 가지 않을 정도로
메이저 핸드폰 제조사에서 경쟁적으로 고화소 폰카를 출시하고 있다. 핸드폰은 통화라는 기본적인 기능을
뛰어넘어 만능 스마트폰으로 거듭나고 있고 그 핵심 기술의 중심엔 작지만 강한 폰카가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이미 보급형 카메라 시장의 상당 부분 핸드폰이 잠식해서 정통 카메라 시장의 존립마저 위태롭게 하고 있지만,
다행스럽게 전문가용 카메라는 꾸준히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그렇지만 시대의 흐름은 필름카메라에서 디카로 디카에서 폰카로 대중들의 선택이 바뀌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실제로 국내외를 막론하고 취미, 전문 사진작가들이 아니라면 십중팔구는 폰카로 일상을 기록하고
여행지에서 기념사진을 남긴다. 사진을 취미로 찍고 있는 작가로서 사진이 많은 대중에게 사랑받고 있는
것은 좋은 일이라고 생각하지만, 한편으론 사진예술이라는 장르가 너무 가볍게 취급되고 있는 게
아쉽고 씁쓸하기도 하다. 굳이 비싸고 무거운 카메라에 조작법마저 까다로운 전문가용 카메라가 아닐지라도
폰카는 새털처럼 가볍고 복잡한 기능도 필요없이 충분히 근사한 사진을 찍게 해준다.
제 카스(Kakao Story) 친구분들은 아시겠지만, 이미 몇 차례 폰카 성능이 초창기 디카 성능을 뛰어넘었고 날로
발전하고 있음을 언급한 적이 있다. 취미로 사진을 찍는 한국사진작가협회 회원으로 부끄럽지 않게 가급적이면
폰카가 아닌 디카로 작품활동을 하고 있지만 언제나 디카를 들고 다닐 순 없는 것이다. 그래서 자전거
라이딩을 하거나 등산을 할 땐 가끔 폰카로 일상을 남긴다. 사실 일조량이 풍부한 날에 폰카로 촬영한
사진을 촬영정보를 삭제하고 디카 사진과 섞어 놓고 폰카 사진과 디카 사진을 구분하라고 하면 구분하기 힘들
정도로 괜찮은 폰카 사진을 보여준다.
발전하고 있음을 언급한 적이 있다. 취미로 사진을 찍는 한국사진작가협회 회원으로 부끄럽지 않게 가급적이면
폰카가 아닌 디카로 작품활동을 하고 있지만 언제나 디카를 들고 다닐 순 없는 것이다. 그래서 자전거
라이딩을 하거나 등산을 할 땐 가끔 폰카로 일상을 남긴다. 사실 일조량이 풍부한 날에 폰카로 촬영한
사진을 촬영정보를 삭제하고 디카 사진과 섞어 놓고 폰카 사진과 디카 사진을 구분하라고 하면 구분하기 힘들
정도로 괜찮은 폰카 사진을 보여준다.
사실 며칠 전에 여동생에게 연락이 왔다. 동생은 카스 친구는 아니지만, 페이스북 친구라서 가끔 내 사진을 보거나
다른 작가의 사진도 감상한다. 여동생도 사진에 관심이 있어서 배우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남는 카메라가 있으면
보내 달라고 했지만, 주력으로 사용하고 있는 니콘(D810) 카메라를 제외하면 나머지는 수집용으로 보관 중인 필름 카메라와
오래된 올림푸스 E-1뿐이라서 도와줄 순 없었다.
다른 작가의 사진도 감상한다. 여동생도 사진에 관심이 있어서 배우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남는 카메라가 있으면
보내 달라고 했지만, 주력으로 사용하고 있는 니콘(D810) 카메라를 제외하면 나머지는 수집용으로 보관 중인 필름 카메라와
오래된 올림푸스 E-1뿐이라서 도와줄 순 없었다.
더군다나 사진 생활을 하는 당사자로 사진 세계의 현실은 일반인이 상상하는 만큼 고상하고 재밌는 것만은 아니기에
사진을 배우고 싶다는 동생에게 적극적으로 권유하고 싶진 않았다. 먼저 사진은 장비만 좋다고 좋은 사진을 찍는 것도
아니고 취미생활로 사진에 입문하려면 최소한 500~1,000만원 정도의 기본 장비가 있어야만 사진을 취미로 즐길 수 있다.
또한 화가처럼 화실에 앉아서 그림을 그리는 일이 아니기에 출사 비용 등 경제적인 부분과 사진에 투자하는 시간과 노력 등을
고려한다면 사진에 소질이 없는 동생에게 사진을 적극적으로 권장할 순 없었다.
사실 수많은 사진가들이 좋은 작품을 위해서 많은 돈을 투자하고 달콤한 밤잠도 설치고 전국의 유명한
명소를 찾아다니고 때로는 거액을 들여서 해외 출사도 간다. 그래서 나는 간단명료하게 굳이 비싼 카메라를 사서
입문하지 않아도 폰카로도 충분히 일상을 기록하고 좋은 사진을 남길 수 있으니깐 무리하지 말라고 했다.
동생은 나보다 미적 감각은 부족하지만, 머리가 좋아서 공부도 잘했고 기타도 칠 줄 안다. 세상에 모든 것을
다 잘할 수 없으니깐 자신이 잘할 수 있는 영역에 좀 더 관심을 두고 노력하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
명소를 찾아다니고 때로는 거액을 들여서 해외 출사도 간다. 그래서 나는 간단명료하게 굳이 비싼 카메라를 사서
입문하지 않아도 폰카로도 충분히 일상을 기록하고 좋은 사진을 남길 수 있으니깐 무리하지 말라고 했다.
동생은 나보다 미적 감각은 부족하지만, 머리가 좋아서 공부도 잘했고 기타도 칠 줄 안다. 세상에 모든 것을
다 잘할 수 없으니깐 자신이 잘할 수 있는 영역에 좀 더 관심을 두고 노력하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
내가 이런 글을 적는 것은 사진을 취미로 즐기는 아마추어 작가나 프로작가의 세계를 폄훼하기 위함은 아니다.
나는 전업 작가는 아니지만, 사진가의 한사람으로서 사진가들이 지금보다 존경받고 작품으로 인정받길 바라고
있다. 그렇지만 냉정하게 현실을 바라보면 사진가로 인정받고 명성을 얻으려면 아주 특별한 재능과 후천적인 피나는
노력 없이는 어렵다고 생각한다. 이미 폰카는 특수한 환경에서 찍는 장노출, 초접사 사진을 제외하면 굳이 DSLR 카메라가
나는 전업 작가는 아니지만, 사진가의 한사람으로서 사진가들이 지금보다 존경받고 작품으로 인정받길 바라고
있다. 그렇지만 냉정하게 현실을 바라보면 사진가로 인정받고 명성을 얻으려면 아주 특별한 재능과 후천적인 피나는
노력 없이는 어렵다고 생각한다. 이미 폰카는 특수한 환경에서 찍는 장노출, 초접사 사진을 제외하면 굳이 DSLR 카메라가
필요치 않을만큼 근사한 수준의 결과물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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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촬영 iPhone 11 Pro
2020. 4. 19.
Woongs
Woo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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