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조영의 촬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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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풀피리™ 작성일2006-10-08 19:03 조회3,42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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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조영 7세기 중반, 세계 최강국이던 당나라 고구려를 침공. 풍전등화? 일찍이 수나라를 굴복시킨 구구려가 아닌가? 당태종 이세민이 직접 이끈 30만 대군은 안시성(安市城)의 양만춘 장군 앞에 무릎꿇는다. 대제국 고구려의 위용이 휘날린지 불과 20여 년 후인 668년. 내부 분열로 인해 고구려는 나, 당 연합군에 의해 패망한다. 수많은 고구려인들이 학살되고 통한의 망국민이 되어 유민으로 떠돈다. 암울한 패망의 그늘 속, 한 명의 고구려 청년이 분연히 일어난다. 당나라의 지배에서 신음하던 고구려 유민을 구해내고 흩어진 군대를 규합, 처절한 투쟁을 통해 고구려의 전통성을 잇는 새나라를 건설한다. 고구려 쇠망 불과 30여 년만의 일이다. 대조영 그리고 발해.... 오래 전 대륙역사에 대한 향수 아니면 자기위안? 아니다. 과거는 현실을 비추는 거울이다. 일제식민지배와 한국전쟁의 폐허 위에 나라를 세웠지만, 산적한 내부문제에 허덕이고 계속되는 주변 강대국의 대립과 견제 그리고 지루한 분단 시대에 지친 우리들... 시간을 돌려 1300여전 전의 발해를 보자 패망의 황무지 위에 나라를 건설, 주변국 어디도 바라지 않는 건국, 권력투쟁으로 얼룩진 정치... 하지만 그 모든 문제를 극복해 낸 발해는 대립했던 당나라 마저 인정한 동북아의 촤강국이 되어, 평화와 공존의 페러다임으로 세계와 교류하며, 고구려를 패망시킨 적국 신라마저 민족의식을 근간으로 우호친선관계로 껴안았다. "대조영과 발해"를 그리는 일은 찬란한 한민족의 역사를 복원하는 일임과 동시에 우리에게 역사적 통찰력과 민족의 미래에 대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작업이 될 것이다. 대제국 발해를 세운 힘은 여전히 우리 안에 있다. - KBS 대조영 기획의도 中..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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