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의 사과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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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풀피리™ 작성일2005-04-10 09:11 조회2,127회 댓글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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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김성주가 진행하는 MBC TV의 ‘사과나무’는 출연자의 사랑, 나눔,
도전, 희망 이야기를 나누는데 이 험한 세상에 빛이 되는 이야기이다.
내 인생의 사과나무는 무엇일까..?
누군가 내 인생의 사과나무를 묻는다면 조금 거창한 표현일 수도
있겠지만 ‘별’이라고 대답하고 싶다.
요즘엔 시골에서도 유년시절에 보았던 무수한 은하수와 영롱한 별빛을
보기가 쉽진 않지만...
동심으로 바라 본 아름다운 별빛은 내 가슴속에 영원히 남아있다.
우주의 나이와 별의 생성과 소멸은 현대과학으로도 풀기 어려울 만큼
방대하고 복잡하다고 한다. 그 비밀스런 베일마저 천문학이 퍼즐처럼 풀어가고
과학자들은 수백만광년 떨어진 성단의 생성과 소멸을 관측하고 있다.
지구라는 별의 생명체는 태양의 소멸과 함께 약 50억년 후엔 사라진다고 한다.
혹자는 물질문명의 발달로 인한 환경오염과 핵전쟁, 질병 등으로 인해서
머잖은 미래엔 인류의 생존마저 위협할 거라고도 말한다.
별, 우주, 은하수를 생각하면 지구라는 별은 모래사장의 티끌보다도
작은 존재인 것이다. 그 속에서 인간은 찰나와 같이 살다가 가는 것이므로
사람들의 영욕(塋辱)이 얼마나 부질없는 것인가를 느끼게 해준다.
그래서 선인들은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는 현답의 결론을 내렸을 것이다.
찰나와 같이 살다가는 인생.. 이 짧은 인생에 어떻게 살다가 가는 것이
가치있는 삶인지를 오늘도 별을 생각하면서 하루를 맞이할 것이다.
그래서 내 인생의 사과나무는 ‘별’이라고 말하고 싶다.
댓글목록
상훈77님의 댓글
상훈77 작성일"내 인생의 사과나무"는 무엇일까 생각하게 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