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펌]여관에 끌려간 여자

페이지 정보

작성자 청개구리 작성일2003-04-16 23:45 조회1,429회 댓글0건

본문

원본은 상.중.하 로 나뉘어 있는데요..붙여놨습니다.
내용이 좀 길더라도 잼있게 봐주세요..*^0^*


내친구, 지니라는 애가 꼭 하는 것이 있다

지니가 하는 일

1.세이클럽 접속하기

2.추천상대 검색

3.맘에 드는 남자한테 쪽지 보내기

4.19세 금지 멘트로 넘어 오게 하기

5.아이템(옷)선물 받기


지니의 채팅상 말빨은 과히 신의 경지에 이르렀다고 볼 수 있다.

물론 실제로도 그녀의 말빨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타고 났을리 없자나*-_-*

내성적이다...

말 졸라 못한다...

지니는 틈만나면 채팅으로 남자를 꼬셔..옷을 받아낸다

하지만, 어떤 미친놈이 아무여자에게 비싼 옷을 선물해주겠는가..생각해봐라

5천원이 무슨 껌값도 아니고..


지금 5천원은 껌값이라고 혀를 차고있는 당신!!!! 좀 사줘봐라 *-_-*

아무튼 지니에겐 탁월한 말빨의 능력이 있었다..헌데 그것은 단순한 말빨이 아닌
 

19세 금지멘트 말빨이다...

예를 들자면 오빠..오늘 나랑 만나서 잘래?? 등등이다

*-_-* 당신 지금 섰지?? 다안다....

쉿!!! 이제부터 시작이다

벌써부터 흥분하면 당신..이 글을 다 읽을때쯤...정신못차린다

그렇다고 이게 야설이라고 생각하면 그건 당신의 큰 오산은 개뿔*-_-*

그래 어쩌면 야설에 가까울 수가 있다...

어쨌든 그날은 지니에게 큰 잊지 못할 충격적인 날이 되었다고 한다..

그날은 지니가 친구들과 시내에서 약속을 하기로 한 날..

지니는 약속시간보다 2시간이나 빠르게 도착했다..

시간을 때우기 위해 근처PC방에 들러...채팅을 시작했는데

그것은 하지 말았어야 했다...

바보*-_-*라고 한마디 해주고 싶다

이제부터 내가 지니가 되어 글을 쓰겠다

추천상대를 보니..괜찮은 별명을 가진 남자들이 참 많았다

꽃미남기영 (21세/대전/XX동)
바보같은남자 (23세/대전/XX동)

그녀의 눈에 딱들어온 별명을 가진 남자는...

꽃미남기영...

지니- 훗...걸렸다

지니는 꽃미남에게 쪽지를 보내기 시작했다

지니- 오빠..오빠 오늘 나랑 할래?`

[꽃미남기영] 에게 쪽지를 보냈습니다`

꽃미남은 지니가 쪽지를 보낸지 체 몇초도 지나지 않아 답장을 보내왔다

꽃미남- 응...

*-_-*답장 졸 빨리 온다...

라고 생각하는 순간,

꽃미남은 곧바로 지니에게 대화요청을 해왔고 그렇게 둘의 대화는 시작된다

꽃미남- 야야야야!!

지니- 왜?

꽃미남- 진짜??

지니- 멀?

꽃미남- 할꺼냐구!!!

지니- 하고싶어?

꽃미남- 어..나 존나 하고싶어..ㅠㅠ

지니- 그래?..오빠 지금 어딘데?

꽃미남- 응..나 겜방

지니- 그래?? 나도 겜방인데 ㅋㅋㅋ

꽃미남- 올~ 너 무슨동사러?

지니- 그냥..어디 사는데..지금 시내야

꽃미남- 시내??? 나도 시낸데..지금 만나자

헉...순간 지니는 당황했다

지니도 시내에 있는 어느 한 게임방이고 그놈도 시내에 있는 겜방이라니...

둘은 아주아주 가까운 곳에 있을 거라고 지니는 생각했다

하지만, 시내도 시내나름이지...이 많은 겜방에서 지니는

그놈을 마주칠꺼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그렇게 둘의 대화는 아주아주 화끈하게 진행되어 가고있었다*-_-*

지니- 오빠~ 나 옷한벌 사주면..오늘 오빠가 하라는대로 다한다^^*

꽃미남- 어떤옷?

지니- 그냥..세이클럽 옷 이짜나..

꽃미남- 오~ 그걸 바란거야?? 야!! 사준다..너같은 영계가 해준다는대..옷이 문제냐?크큭

지니- 오빠멋져~

꽃미남- 근데..너 연락처 불러봐

지니는 늘 하던대로 자신의 연락처를 가르켜주었다..

남자들은 여자의 목소리를 확인해야만 믿게 되있는다..물론 나도 그렇다*-_-*

지니는 평소에도 자신의 연락처를 가르켜주고..확인을 거친 후에 남자가 옷을 사주면

그렇게 채팅을 끝내버린다.. 전화는 몇시간만 꺼노면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럼 다시는 전화가 오지 않는다고 한다...*-_-*

아무튼 그렇게 꽃미남에게 연락처를 가르쳐주었다...

꽃미남- 나 지금 확인 전화해 본다..받아라 알찌?

지니- 응...알았어 지금해

그렇게 50번째 선물을 받을꺼라는 기대감에 지니는 한껏 부풀어 올랐다...

그런데...

지니가 있는 겜방 구석에 졸라 못생긴 남자가 실실거리며

웃고 있는 걸 봤다고 한다..그러다 문뜩 그놈의 아랫도리를 보게 되었는데

졸라 빡빡히 서있었다고 한다...*-_-*

므*-_-*흣 저거 콱...깨물어주고 싶다

라고 생각할리 없자나...-_-;;;

어쨌든 그걸 본 지니는 `변태새끼...여기에 와서도 포르노나 보네..`

라며 단순히 넘겼다고 한다

근데 *-_-* 그놈이 꽃미남일줄이야...

잠시 후 꽃미남에게서 연락이왔구..지니는 전화를 받자마자 `여보세요`를 외쳤다..

근데 구석에 짱박혀 있는 그놈도 동시에 `여보세요`를 외친 것이다

둘은 서로 눈을 마주쳤다..

당황한 지니에게 꽃미남이

아..꽃미남이라고 부르기도 싫다..그냥 그놈이라고 하겠다

그놈이 지니에게 다가오더니 지니의 모니터를 한번 쳐다보고..말한다

물론 전화는 당황한 지니가 그냥 끊어버렸다

그놈- 야..니가 지니냐?

지니- 네??

그놈- 너 지니 맞지??

지니- 아..아닌데요

그놈- 아니긴 뭐가 아냐...아이디도 맞구만

그러더니 그놈이 전화기를 들구 SEND버튼 꾸욱 누른다

어쩔 수 없이 지니의 핸드폰으로 전화가 걸려온다...

그놈- 맞자나...ㅋㅋㅋ

지니- 아..네 꽃미남 오빠였어요?

그놈- 응..ㅋㅋ

씨*-_-*발

꽃미남은 무슨...쌩양아치에 얼굴은 졸라 ...임하룡+박명수를 섞어논 거 같았다고 했다

그렇게 그놈은...지니에 약속대로 아이템(옷)을 사주고...

그것도 두 벌이나 사주고 지니를 이끌고 밖으로 나온다..

지니는 채팅과는 반대로 실제는 말이 졸라 없는 내성적인 성격인 탓에

그놈이 끌고 밖으로 데려와도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물론 속마음은...졸라 튀고 싶고...그거 다 거짓말이였다고..하고 싶었겟지만...

이미 옷도 받은 상태이고...또 그놈이 졸라 무서워서...어쩔 수가 없었다고 한다..

그럼 이제 그놈은 어떻게 했냐구??

다 알자나 *-_-*

지니에게 곧장 여관으로 가자고 요구했다고 한다

그놈- 야..지금 바로 갈꺼지?

지니- 네??그..그게

그놈- 괜찮아..니가 그랬자나..너 처음아니라구..ㅋㅋ

지니- 아..

`아..씨발 졸라 짜증나네..이제 어쩌지`

물론 속마음으로만 지니는 까마득하게 애를 태웠구...

그리고 조금있으면 친구들과 한 약속시간인데...

상당히 걱정이 되었다....

지니- 오빠..저 잠깐 전화좀...

전화를 하기 위해..핸드폰을 꺼내는데..그놈이 빼앗으며...

자신의 핸드폰을 건내줬다..그러더니 지니의 핸드폰을 끄는 게 아닌가...

`아..씨..제대로 걸렸다..이제 어쩌지 ㅠㅠ`

지니는 울상이었구....

울상인 지니에게 그놈이 한마디를 하는데 그게 압권이었다고한다 *-_-*

그놈- 이..전화 너 갈 때 줄께...

지니- 왜..왜요?

그놈- 그냥^^*

지니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했다고 한다...

그놈은 아주 지니를 도망가지도 못하게....만들고 있었다

많이 해 본 솜씨인 거 같았다고 한다

그놈은 그렇게 지니의 손을 이끌고...자주 가던 여관으로 향했다..

사람들은 주말이라서 그런지 졸라 많았는데...

지나가는 사람 붙잡고 살려달라고 소리치고 싶었지만...

그렇게 하지 못했다고 한다...왜?

쪽*-_-*팔리자나

어쩌면 그놈에게 첫 순결을 빼앗길지도 모르는데...소리치지 그랬냐고 하는 당신!!!

그놈을 안봐서 모를 거다....

물론 나도 보진 못했다...안본놈이 어떻게 그렇게 잘 아냐며...씨부렁 대는 당신에게

한마디하자면...그냥 안다고 해주고싶다..*-_-*

어쨌든 그렇게 그놈의 손에 이끌려..지니는 어쩔 수 없이 여관으로 들어가게 되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까지 오게 되었고...

그놈은 방에 들어서자마자..지니를 들구 침대 위에 올려놓게 된다...

지니는 이 상황을 어떻게든 모면 하고 싶었지만...

그놈은 이미...제 정신이 아닌 상태였다고 한다...

그놈이 지니의 상의 속에 손을 집어넣으려고 하자..지니는 그놈의 손을 잠시

뿌리치고...이렇게 말했다...

지니- 오빠...나 트렌스젠더야!!!!

*-_-*

물론 이렇게 말했을리 없자나...

맘 속으로만 이렇게 외치고 싶었다고 한다....

그렇게 그놈의 손을 잠시 뿌리치고....

지니는 도망갈 시간을 벌기위해....그놈에게 말했다..

지니- 오빠..씻구 하면 안되요?

그놈- 그냥하자..

지니- 시러요...

그놈은 잠시 생각하는척 하더니...

당당히 욕실로 들어갔다고 한다...

지니의 핸드폰을 들고서....*-_-*

그놈이 지니의 핸드폰을 들고 당당히 욕실로 들어가고 난 후

그때부터 지니의 행동은 상당히 빨리지기 시작했다..

어떻게 해서든 지니는 그곳을 나와야만했다....

젠장..첫 순결을 이딴 변태같은 놈한테 빼앗길 순 없잖아

지금 빼앗겨도 된다고 하는 당신..

나도 같은 생각이다*-_-* 쿨럭;;

아, 어쨌든 변태도 변태 나름이지...

졸라 잘생긴변태면 나한테 이런 말도 안하고 즐겼겠지*-_-*

그놈은 임하룡+박명수=??? 생각하기 싫을 정도로 끔찍하다*-_-*

지니는 적어도 30분안에 이 모든 걸 끝내야만 했다고 한다...

남자들은 급한 성격때문인지 구석구석 씻지도 않고

물만 뭍히고 나오는 경우가 대다수이기 때문에..

많은 시간을 잡을순없다..

그래서 지니가 생각한 시간이 늦어도30분이라는 결론이 나왔다고한다.

그렇게 그놈이 욕실로 들어간 후 지니는 일단 TV를 키고

볼륨을 최대로 올려놓았다고 한다.

지니는 그냥 나오면 될텐데...못나오는 이유가..자신의 핸드폰...

그러니까 그놈이 지니를 도망가지 못하게 들고 들어간 핸드폰 때문이다...

왠만하면 살기 위해서 핸드폰 버리고 졸라 튀고 싶다고 생각했다..하지만,

바꾼지 얼마 안된..최신형 슬라이드폰이라고 들어는 봤나?? 그거 졸라 비싸다*-_-*

내가 만약 그런 위기에 처했다면...난 그냥 거기서 몸을 맡길텐데...쿨럭;;

미안하다*-_-* 내가 남자자나...흐흐...

아..알았다...잡소리는 이제 안하겠다..우어어 T^T

그렇게 지니는 TV볼륨을 최대로 올려버렸다...일단 그놈이 욕실안에서

들리는 물소리와, 밖에서 들리는 TV소리 때문에 그 어떤 소리도

듣지 못할 것이다라고 생각했던 불쌍한 내 친구 지니 ㅠㅠ

다행히, 그놈이 수건을 들고 가질 않은 걸 보게 되었다..

지니는 용기를 내어..수건을 들고...욕실쪽으로 접근했다고 한다

똑똑똑~!!!

그놈- 어..왜?? 들어올라구?

*-_-*

지니는 옆에 있던 옷걸이를 들고 그놈의 대갈통을 뽀사 버리고 싶었다고 한다..

아아~미안..또 헛소리를 하네*-_-*

그렇게 그놈이...

그놈- 들어올라구?

지니- 오빠..그게 아니라..수건 안가지고 가서..주려구요

그놈- 머라구??

지니- 물좀꺼봐요..수건 안가져갔다구요...

그놈- 콘돔??

지니- 씨발*-_-*놈아 수건 안가져갔다구~!!!!

지니의 성격상 이렇게 말하진 못했을 것이다..

지니- 수건이요!!!

그놈- 아~ 수건??...그러네...

지니- 문살짝 열어봐요..수건 줄께요

지니의 계산은 이랬다고 한다.

1. 그놈이 문을 살짝 연다

2. 수건을 줌과 동시에 그놈에게 핸드폰을 받는다

3. 핸드폰을 받은 지니는 졸라튄다...

샤샤삭~

그놈은 지니의 계산대로 일단 문을 열어주었다...

근데 이 변태새끼가 문을 활짝 열어 제끼구..아무 거리낌없이 수건을 받으려고 하자

우리의 내성적이고 졸라 부끄럼 많은 지니가 어떻게 했을까...ㅠㅠ

고개를 뒤로 휭~ 돌리고 마치 신혼부부가 된 것 마냥

지니- 오빠..여깄어요

그놈- 응..고맙다

지니의 볼이 약간 불그스레 해져가지고...그렇게 그놈이 수건을 받고

다시 문을 닫았는지 조차도 몰랐다고 한다....

여전히 고개를 뒤로 제쳐논 상태에서 지니는 혼자 쑈를 하기 시작했다고 한다*-_-*

지니- 오빠..오빠 너무 부끄러워요...

지니- 오빠꺼 너무 크자나 ㅠ_ㅠ

지니- 아이잉~ 몰라몰라

물론 이러진 않았다*-_-*

다안다구?? 졸 미안하다 ㅠㅠ

지니- 오빠..저 친구한테 전화좀 해야하니까 폰좀주세요

그놈- .........

지니- 네??..전화번호가 거기에 저장 되있거든요..그니까 주실꺼죠?

그놈- .........


아무리 말해도 그놈의 대답이 없자 조심스럽게 고개를 돌려봤는데

그놈은 이미 문을 닫고 열심히 샤워중이었다고 한다...

큰일났다..라고 생각한 지니...

`정말 여기서 첫 순결을 빼앗겨야만 하는가`

그때 마침,

지니 머리옆으로 빤짝거리는 전구가 나타난다

"번뜩"

지니는 다리를 굽히며 누군가를 애타게 불렀다고 한다*-_-*

수다맨 도와줘요 수다맨-_-;;

빰빰빠바 빰빰빠바바 빰빰빠바 빰빰빠바바~♬ (미션임파서블)

슈슝~

수다맨- 당신이 절 부른거군~요

지니- 네.. 수줍(*__)

수다맨- 훕..*-_-* 아리따운 아가씨가..?

지니- 저좀..살려주세요..당신의 낫자루쑈를 보고 싶어요~!!

수다맨- 쿠헤헤헤..진정 즐길줄 아는 니가 챔피온입니다~

지니- 꺄악..멋져멋져..저기 욕실안에 있는 변태새끼의 목을 끊어주세요(*^^)/

수다맨- 좋아요...기다려봐~요

수다맨은 그대로 욕실안으로 들어가

변태새끼의 목을 등뒤에 꼿혀있던 낫으로

끊어놓았다고 한다...

욕실은 그놈의 피바다로 물들였고 우리의 싸이코*-_-*수다맨은

자신의 부하 스파이더맨을 불러 피바다로 물든 바닥을 보고 이렇게 외쳤다고 한다

수다맨- 핥어!!

씨*-_-* 졸라 미안하다..

헛소리 안한다고 했는데...또 했다..이제 정말 안하겠다

지니는 정말 이곳에서 순결을 빼앗길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지니는 침대 위에 자포자기 한상태로 넋을 잃고 앉아 있었다고 한다

그렇게 언 20여분이 흐르자 그놈이 어디서 본 건 있어가지고...

중요한 부분을 수건으로 둘둘 만상태로 욕실에서 나온다...

`엄마,아빠...처뤼야..현주야 등등`

`나 오늘 여기서 죽는다..ㅠㅠ`

물론 내이름은 안나왔다고 한다*-_-*

줴..줴길T^T

어쨌든 그놈은 그렇게 넋을 잃고 앉아있는 지니 옆으로 다가와

지니의 머리를 살짝 만져보이며 이렇게 외쳤다고 한다...

그놈- 머리냄새가 너무 좋아...허허헉..

지니- 오빠의 가슴털을 뽑아주고 싶어...^^*

물론 이렇게 말했다면 야설의 세계로 빠지겠지*-_-*

그놈- 너도 씻을래?

지니- 네??..오빠 저 핸드폰좀 주세요..

근데 이게 왠일??

그놈이 순순히 지니의 핸드폰을 건네 준다...

아싸리삐앗 꽁딱꽁딱!!

이제 지니는 모든게 끝났다고 생각했다...

이제 핸드폰도 받아겠다..그대로 여관문을 열고 나오면 된다고

생각해버린 불쌍한 내 친구지니

씨*-_-*발

하지만 그놈은 이미...다 씻은 상태이다..

지니가 들어갈 수 있는 곳은 욕실 밖에 없다..

핸드폰 받으면 무얼 하냔 말이다..

이미 다 끝난 상태이거늘...*-_-*

지니는 일단 그놈에게 다가가 이렇게 말했다.

지니- 오빠..졸리면 자고 있어요^^

그놈- 아냐..안졸려 시간이 몇신데..빨리 씻고와

지니- -_-;;;

할 수 없이 지니는 수건 한 장과 칫솔하나를 든 상태로 욕실로

들어가는 정말정말 어처구니없는 슬픈 상황에 빠지게 되고 만다...

`이대로 상황종료 되고 마는 것인가..`

지니는 고개를 돌려 그놈을 처다보았다고 한다

그런데 그놈은 떡하니 침대위에 누워...

태평스럽게 지니가 틀어준 TV를 보며

개망나니 같은 상황을 즐기고 있었다*-_-*

욕실안에 들어온 지니는 변기에 앉아 펑펑 울기시작했다고한다

지금 지니의 얼굴은 똥*-_-*씹은 표정과

한시간을 참다 화장실에 도착해 옷을 내림과 동시에 변기뚜껑을 여는데

반사적으로 다시 내려온 뚜껑위에 싸버린 더러움과*-_-*

도살장에 끌려가지 않으려고 발버둥치고 있는 돼지의 처절함과*-_-*

63빌딩 꼭대기에 매달려 아래를 처다보고 있는 아찔함과*-_-*

길을 걷고 있는데 모르던 년이 달려와 머리끄댕이를 잡고 귀싸대기를 날리며

`어,내가 아는 년이 아니네` 하며 가버리는 황당함과*-_-*

슈퍼에서 아이스크림을 사고...나오자마자 마른하늘에서 쏟아지는

비를 맞아 한 입도 못먹고 녹아버린 아이스크림을 보는 불쌍함과*-_-*
같은 기분일 것이다....

그렇게 지니는...욕조에 물을 틀어놓고...펑펑 울기 시작했다...

`아,나 정말 이대로...저놈한테 내 몸을 빼앗겨야 하는거야?..`

`엄마...나 아직 시집도 못갔는데..T^T 어떻게 해`

이게 결국은.. 그동안 자신의 나쁜습관의 처절한 댓가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무슨 습관이냐구??...

다알자나...*-_-*

모르는분은 上편을 읽어보고 오기를 권장한다..쿨럭;;

나름대로 내글 홍보였다...쿠아아-0-;;

헛소리는 집어치우겠다...

어쨌든 그렇게 지니는 욕실안에서... 고민에 빠지기 시작한다

이대로 자신의 첫 순결을 저딴 변태새끼 한테 빼앗겨야만 하는가..

아니면 아직 빠져나갈 길을 더 찾아야만 하는가...

하지만 그때만큼은 아무리 생각해도 방법이 없었다고 한다..

욕실에 있는 창문으론 지니같은 거구(?)가 빠져나가기엔

너무 비좁은 상태였더라..더군다나 그곳은 3층이었다고한다

결국은 그놈이...잠들지 않는한...이곳을 쉽게 나가는 방법은 없었고...

또 그냥 도망친다한들 그놈이 가만 있었겠냔 말이다..*-_-*

나같아도 그대로 잡아..들어 매치기를 함과 동시에...

지니의 상의를 벗기고...쿨럭;;

내가 지금 몬소리를 하는 거냐고는 묻지마라*-_-*

그렇게 지니는 욕실안에서 아주 죽을듯히 오열하며 울었고 그동안

자신이 이렇게 나쁘게 살았단 후회와...앞으로 정말 착하게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했다고 한다...*-_-*

한참을 고민고민하며...있는데 그놈이 기다리다 지쳤는지...

욕실문을 부셔질듯 두드리기 시작했다고 한다

쾅쾅쾅~!!!

지니는 순간 그놈이 문을 부시고 욕실에 들어올 것만 같았다고 한다..

그리고...흐르는 물과...탕안에 이빠이 채워진 물 속에서...일을 치루진 않을까*-_-*

하는 두려움에...문앞으로 샤샤샥 달려가 문고리를 부여잡고... 말했다

지니- 오빠...왜요

그놈- 야..나 드갈래

지니- 왜요!!!

그놈- 급해..나 들어갈께

지니- 아..안돼요...나 씻자나요

그놈- 나 더이상은 못기다리겠어

지니- 제발..오빠...참아줘요

그놈은 더이상 못기다리겠단 듯이...

욕실문을 부스려는듯... 막 열어 제치려고 했고...

지니는 그놈이 문을 못열도록 안에서 잡고있는 진짜 뭐라 설명하기 힘든

그런 어처구니 없는 웃긴 상황이 이어지고 있었다고 한다...

그놈- 열어..!!

지니- 못열어 ㅠㅠ

그놈- 5초내로 열면 목숨만은 살려주겠다!! 빨리 열어!!

지니- 날 죽여죠..ㅠㅠ 절대 못열어 ㅠㅠ 으아앙

그놈- 지니야..제발 열어죠...으읔

그렇게 5분여간을 줄다리기 한 끝에...그놈은 지쳤는지...

사르르 주저 앉았다고 한다..

그런데 그놈이....*-_-* 하는말이...

그놈- 야....

지니- 왜..왜여 ㅠㅠ

그놈- 너..진짜 잔인하다...

지니- 오빠..무서워요...나 그냥 가버릴까부다..ㅠㅠ

그놈- 씨발..나 급하다고 했지

지니- 욕하지마!!!

그놈- 나 배아프단 말이야!! 졸라 급해 ㅠㅠ

지니- -_-;;;

그놈은 배가아파서 그런거구...지니는... 그놈이 응? 그러니까 그걸

못기다려서 급하다고 한거구...*-_-*

지니는 그 상황에서 졸라 웃었다고 한다...

나역시 지니에게서 이 얘길 들었을 때 졸라 웃어버렸다...

글로 쓰자니 졸라 힘든거구...말로 들으면 정말 웃긴얘기다...

그렇게 지니는... 화장실문을 열어주었다...

급하다는 데 어쩔 수 없잖아*-_-*

지니가 문을 따고 열어주자마자

근데 그놈이 지니를 덮쳐버렸다고 한다

지니- 꺄악~ 오빠 왜그래요

그놈- 내말을 믿니?

지니- 오빠..제발 T^T

그놈- 으흐흐흐...일러와

지니- 오빠...변태예여??

그놈- 응...흐흐흐흐*-_-*








물론 이러진 않았다*-_-*

어쨌든 지니가 욕실문을 열어주자마자 지니는 욕실에서 나왔고

그놈은 그렇게 변기에 앉아 일을 봤다고 한다...

어이없고도..황당 그 자체라고 볼 수 있다...

지니- 흠...정말 웃긴 놈이네 -_-;;;

그렇게 지니는...

침대위에 걸터앉아...자기가 지금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또 지금 이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이해할 수가 없었다고 한다...

아,,근데...바보같은 지니가...그놈이 욕실에 들어간 사이

그냥 거기서 나오면 되는건데...

왜 안나올까?....

그랬다 지니 고것도 그걸 바랬는지... 이제 나올 생각을 아예 안하는 것 같았다

는*-_-*무슨...

다급해진 지니는 그놈이 욕실로 들어간 사이...

정말 애가타게 고민하고 또 고민하고...걱정하고 두려워하고...아찔했던

그곳을...당당히 제발로 걸어나왔다고 한다..*-_-*

정말 허무하리만큼...손쉽게 나올 수가 있었다고 한다...*-_-*

근데 지니는 그곳에서 나오고나니까...왠지 다시 들어가고 싶은 충동이

생겨 버렸을리 없자나*-_-*

그러고 보니,

친구들과 한 약속시간에 때 맞춰 나올 수도 있었구

그래서 지니는 친구들을 만나 정말 재미있게 놀았다고 한다...*-_-*

그놈은 어떻게 됐냐구??

그건 나도 모른다...

아마도 이렇게 되진 않았을까?

일을 다보고...나서

거울을 향해 힘차게 배치기*-_-*몇번 해 본 다음에 입가에 음흉한 미소를

띄우고 욕실문을 열어제낀 그놈...

`으흐흐흐흐 지니...넌 오늘...죽었어...`

그렇게 욕실에서 나와...침대쪽을 바라본 그놈

꺄아~~ 이게 왠일?

하지만 그곳에 지니는 없었고 이미 도망가버린 상태...

열심히 지니에게 핸드폰을 때려보았겠지만..이미 전화기는 꺼져있었겠지....

그곳에서 억울하게 오열하고 있는 그놈의 모습이 상상이 가진다...

그놈이 너무 억울해서 그곳에서 나오기 힘들었다면...

마사지나 다방아가씨라도 부르지 않았을까?*-_-*

그리고 몇일후!!!!

지니와 지니친구가 채팅을 즐기는데...

물론 지니는 그일이 있고난후 당분간 채팅은 하지 않았다고 한다*-_-*

지니친구가 채팅으로 어떤 남자를 꼬시게 되었고...

친구가 같이 가자는 말에 지니는 꺼림직했지만 결국은 같이 나갔다고 한다...

지니- 아...근데 정말 느낌이 이상해....

친구- 왜??..그냥 얼굴만 보고오자..

지니- 그래도...

친구- 괜찮아...꽃미남이래..ㅋㅋ

지니- 꼬..꽃미남??

친구- 응...

지니- 야..그거 다 거짓말이야 꽃미남이라고 하는 애들이 더 추하게 생겼더라

친구- 아냐아냐...이 오빠는..안 그럴 거 같애^^;

지니- 그건 모르는거자나..

친구- 아냐..자기 입으로 원빈 닮았다고 그랬어..^^

지니- 워..원빈??-_-;;;

그렇게 꺼림직했지만 지니는...

어쩔 수 없이 친구를 따라 약속장소로 향했는데..

사..사실은 원빈 닮았다는 소리에*-_-*

그곳을 갔다고 한다...

그저 여자들은 꽃미남이라면....좋아서*-_-*

처뤼- 얼굴도 못생긴것들이 잘난척 허긴~ 적어도 내얼굴정도는 되야"

퍼버벅~

줴..줸장 T^T

지금 당신이 던진 돌맹이,

내 눈탱이에 정통으로 맞았단

사실을 알려주고 싶다 ㅠ_ㅠ

독자- 그니까 헛소리 그만하라고!!!

처뤼- 알았다고..ㅠㅠ

어쨌든 지니와...친구가 약속장소에 도착했을 무렵...

*-_-* 그런데...

그곳엔....

정말..우연인지 악연인지....

초초하게....시계를 처다보고 있는

그 졸라 후린...변태새끼가...

음흉한 모습으로..

그녀들을 기다리고 있었다고 한다...

정말로...*-_-*

=====================================

가끔난 세이클럽을 할때....

대전에사는 21살의 꽃미남을 가진 별명을 볼때면..

혹시 그놈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변태에게-

변태야..혹시라도 이 글을 보고 있다면

나에게 연락좀 해다오!!!

너에게 변태가 되는 진정한 비법을

전수받고 싶다네...T^T

그러니 꼭 연락좀 해다오!!!!

정말정말


보고싶다*-_-*변태야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356건 19 페이지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86 귀신도 살기 힘든 세상^^ 김미선 2003-04-24 1176
85 ♥난 네가 참 좋더라 ♥ ♬♬ 김미선 2003-04-23 1264
84 즐거운 남자~~ 어떤하루 2003-04-20 1080
83 밤새내린비 수기사랑 2003-04-18 941
82 좋은 이야기 woongs 2003-04-17 1251
열람중 [펌]여관에 끌려간 여자 청개구리 2003-04-16 1430
80 6.25 전쟁때의 참담한 모습들... 댓글2 태국에서 2003-04-12 1375
79 꼴찌의 달리기 하늘말나리 2003-04-11 1068
78 남녀의 착각..^^ woongs 2003-04-11 1308
77 히딩크가 도박사가 되었다. woongs 2003-04-09 1232
76 난 말이야~~*^^* woongs 2003-04-08 1207
75 섹쉬한 누드 모델이야기 인기글 이승원 2003-04-04 3234
74 ★ 여자가 모르는 남자이야기 ★ 이승원 2003-04-02 1476
73 ★ 남자가 모르는 여자 이야기★ 이승원 2003-04-02 1783
72 세계가 만일 100명의 마을이라면.. woongs 2003-04-01 1293
게시물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