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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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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풀피리™ 작성일2015-08-19 17:05 조회3,81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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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금요일밤 SBS에서 방영하는 '불타는 청춘'을 즐겨 본다.
지금도 연예계 활동을 하거나 예전에 한 시대를 풍미했던 스타들이
모여서 남녀가 썸 타는 오락방송이다. 
( 8월 25일부터 화요일밤으로 방송시간 변경됨)

출연진은 김국진, 김동규, 김도균, 김일우, 서태화, 박세준, 강수지,
정수라, 김선경, 정수라, 양금석이 출연한다.

단순하게 나이만을 본다면 '불타는 청춘'이 아닌 '불타는 중년'이라는 제목이
어울리는 프로다. 혼기를 훌쩍 넘긴 싱글과 돌싱도 출연하지만.. 이런 오락프로를
보노라면 남의 일 같지가 않아서 위안이 된다. 이젠 전성기 시절의 인기와 풋풋한
젊음은 없지만.. 나이 들어서 혼자사는 싱글의 속내를 밝힐 때면...  나도 모르게 씁쓸한 웃음을 짓는다.

1. 김국진 (1965) : 유머가 넘치는 재간둥이다. 부실하게 보이는 체격에 비해서 골프, 탁구 등
못하는 운동이 없다.  제일 매력있는 출연자이다.

2. 강수지 (1967) : 전성기엔 뭇사내들의 로망이었다. 돌싱이고 딸을 혼자서 키운다.
여성적인 매력은 있지만 배우자감으로선 글쎄~?

2. 김도균 (1977) : 전형적인 노총각을 보여주고 있다. 매력없고 숫기없고..
하지만 농촌 총각 같은 순박한 캐릭터는 오락프로그램의 재미를 더해준다.

3. 양금석 (1961) : 그녀 역시 돌싱이지만 사생활은 철저히 베일에 싸여 있다. 출연자 중엔
배우자감으로 최고라고 생각한다. 은근히 글래머이고 똑 부러진 성격에 내조도 잘하고 살림도
잘할 것 같다. 하지만 썸을 타고 있는 김도균과는 왠지 안 어울려 보인다. ㅠ

4. 김동규 (1965) :  세계적인 성악가이고 화려한 프로필을 자랑한다. 의외로 센스 넘치고
재주도 많은 남자이다. 여성들 배우자감으론 최고가 아닐까? 능력 있고 센스 있고.. 결정적으로 돈 많고.. ㅋ

5. 김완선 (1969) : 전성기 시절의 김완선은 최고였다. 정말 수려한 외모에 댄싱퀸이었다.
이제 시들어가는 꽃이지만 여전히 매력이 넘친다. 성적인 매력은 여성출연자 중에 최고이고
성격도 착해 보인다. 하지만 세상 물정?에 어둡고 살림은 그다지 잘하게 보이진 않는다. 
물론 개인적인 생각이다. ^^;;

6. 김일우 (1963) : 출연자 중에 가장 가정적으로 보인다. 자상하고 섬세하고..
하지만 성격은 살아봐야 안다는 것은 함정 ㅋ
만약에 결혼 안한 여동생이 이런 남자를 만난다면 반대하진 않을 것 같다.

7. 김선경 (1968) : 수려한 외모는 아니지만 왠지 뜨거움이 느껴지는 여자이다.
제법 유머도 있고 소탈해 보이는데.. 사람은 겪어봐야 안다고..? ㅎ

8. 서태화 (1967) : 요리를 잘해서 요섹남(요리를 잘하는  섹시한 남자)이란 애칭을 갖고 있다.
남자답게 생겼고 건강미가 넘친다. 아직 싱글인 이유는 너무 이상형만 좇았기 때문은 아닐까..?
 인물이 아깝다. ㅠ

9. 정수라 (1963) : 80년대 최고의 여가수.. 이젠 그녀를 보면 인기의 덧없음을 느낀다.
노래할 때의 카리스마에 비해서 조금 심심한 캐릭터이다.

10. 박세준 (1960) : 탈렌트출신 오지여행 전문가.  그런데 은근히 허당이다. 
오지여행 전문가가 장작불도 제대로 못 피우고 쩔쩔 맨다. ㅋ 출연자 중엔 가장 연장자이지만
실제 나이보단 10년은 젊어 보인다. 56세에 팔굽혀 펴기를 100개씩이나 한다.
헤어진 전여친 엄마와는 3살 차이밖에 나질 않았다고 한다.
허당이지만 체력은 짱~!  당신을 짐승남으로 인정 ㅋㅋ


출연자 중에 가장 이상형에 가까운 여자는 양금석이다.
조금은 도도하고 시크해 보이지만 마음이 여리고 여성적인 매력도 물씬하다.

왠지 수다를 떨고 싶었던 날에..  웅이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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